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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로 환영받지 못하는 자동차 [황기자의 올어바웃카]
황혜연 기자 | 승인 2017.02.11 09:21

 

<앵커>
자동차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려주는 오토뉴스,
'황기자의 올어바웃카‘ 시간입니다.

엔트리카를 구매하는 젊은 운전자들은 보통 디자인과 성능만 보고 차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타고 다니던 차를 되팔 때가 되면 손해 보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바로, 차의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아서겠죠!

내가 타던 차의 가치가 낮아서, 시세보다 가격이 매우 적게 책정되면 굉장히 속상할 텐데요. 어떨 때 차의 가치가 떨어지는지 미리 알아둔다면 손해를 덜 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중고차 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자동차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황혜연 기자, 안녕하세요.

<기자>
네. 안녕하세요.


<앵커>
지금 자동차 교체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추세자나요. 그래서 ‘구입할 차가 3~5년 후 얼마의 가격으로 되팔 수 있을까’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인데, 이를 간과하다 후회하는 분들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대체 어떤 차들이 중고차 시장에서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나요?

 

<기자>
한 가지만 꼽을 수 있는게 아니라 여러 경우가 있는데요. 제가 직접 중고차 매매단지를 둘러보며 알아왔습니다.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NO환영 1.> 감가율 심한 차

인천에 있는 대형 중고차 매매 단지.

하루에만 100대 이상의 중고차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중고차 딜러와 소비자에게 외면당하는 차들도 많았습니다.

먼저 감가율이 심한 차량입니다.

감가율이란 신차 가격에 비해 얼마나 값어치가 떨어졌는지 알아보는 수치인데요. 감가율이 높을수록 중고차 시장에선 환영받지 못합니다.

▶ 스탠딩 : 황혜연 / 기자
감가율이 심해 제일 인정받지 못하는 중고차로는 대표적으로 ‘아슬란’이 꼽힙니다.

아슬란은 YF 쏘나타 플랫폼을 기초로 한 그랜저 HG 차체에 내외관 디자인을 바꾸고 일부 구성을 더해 고급화를 꾀한 차입니다.

하지만 그랜저 대비 차별화가 부족하면서도 가격이 높다는 지탄을 받으며, 잘 팔리지 않고 있습니다.

강상욱 / 마이엠카 대표
Q. 아슬란이 중고차시장에서 찬밥신세인 이유?
A. 일단 가격 자체가 예를 들어 ‘그랜저HG’하고 ‘제네시스’ 사이에 껴서 어중간한 금액대입니다. 애초에 많이 팔리지가 않았어요. 찾는분이 많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중고차 시장에서 감가가 많이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Q. 현재 아슬란 감가율은 어느정도 수준인가?
A. 아슬란 신차 가격이 3800~4000만원 정도입니다. 지금 가격은 예를들어 2014년 12월식 3.0 모든 등급이 2700정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1300정도 감가가 된거죠. 비교적 많이 된 겁니다.

4000만원대를 호가하는 가격대로 아슬란을 구매할 바에는 제네시스를 구입하겠다는 심리가 작용한 셈입니다.

또 쌍용차의 ‘체어맨W’와 기아차 ‘K9'도 감가율이 50%정도 되어, 찬밥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강상욱 마이엠카 대표에 따르면,  체어맨W의 경우 신차가격 약 6200만원이 현재 약 3200정도로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2016년 한해 동안 서울에선 15대, 인천에선 104대 정도밖에 안팔렸습니다.

K9 역시 신차 5천만원대 이지만 현재 약 2600만원대로 떨어졌고, 지난 1년간 인천에서 247대 밖에 안팔렸습니다.

강상욱 / 마이엠카 대표
Q.감가율의 중요성
A.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신차 구입할때 나중에 되팔때의 가격을 생각안하더라구요. 특정차에 꽂혀 폐차할때까지 타겠다 생각하는데, 대부분 3~4년 지나고 되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인기차종 외에 비인기 차종의 경우 동급차량에 대해 10~20%정도 더 손해를 보고 팝니다. 그래서 신차 구입할 때 나중에 ‘잔존가치’ 까지 생각하고 구입하시면 아주 좋겠죠.

<앵커>
네. 나중에 차 팔 때 “내차 시세 이렇게 떨어졌어?” 하고 놀라지 말고 미리 감가율이 높은차를 파악해두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김한나 기자, 뭔가 궁금한게 있는 표정이네요?


<김한나 기자 >
네. 감가율이 높은차로 아슬란, 체어맨W 등이 꼽혔는데, 수입차도 감가율이 심하다고 들었어요. 아닌가요?

<NO환영 2.> 3년지나 ‘반값’으로 떨어지는 수입차

<황혜연 기자 >
맞습니다. 잘 알고 계시는데요.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중고차로 판매할 때 감가율이 높습니다.

마이엠카에 따르면 수입차 감가율은 출고 1년을 전후해 20~30%, 3년을 전후해 40~50%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출고 3년만 지나도 반값으로 가격이 뚝 떨어지는 셈입니다.

3년 된 국산차 감가율이 20~30%인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납니다.

▶ 스탠딩 : 황혜연 / 기자
수입 중고차 가격이 더 많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유지비가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수입차는 출고 3년 이후부터 차량 유지비가 큰 폭으로 드는데, 중고차 시장에서는 유지비가 높은 차량일수록 감가율이 높게 나타납니다.

또 수입차를 찾는 사람이 적다는 점도 이유입니다.

중고차 구매자들은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중요하게 생각해 상대적으로 비싼 수입차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 스탠딩 : 황혜연 / 기자
매입과 판매에 소요되는 부대비용이 많은 것도 이유입니다.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상사이전비가 비싸고, 정비가 필요할 경우 수리비도 더 많이 듭니다.

이처럼 부대비용이 상승하면 매입시세와 판매시세의 격차도 크게 벌어지게 됩니다.

강상욱 / 마이엠카 대표
수입중고차 판매자들은 생각보다 가격 평가가 적게 나와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딜러들의 개인 마진이 아니라 중고차 시세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앵커>
이번엔 백상일 기자가 궁금함이 가득한 얼굴이네요?


<백상일 기자 >
네. 결론적으로 수입차든 국산차든 감가율이 심할수록 중고차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거자나요. 그런데 이 감가율은 여러 조건에 따라 그 폭이 달라지는 것 아닌가요?

<NO환영 3.> 오래된 연식과 키로수


<기자>
그렇습니다. 색상과 옵션 등에 따라 반영이 되는데요. 어떻게 반영되는지 화면으로 마저 보시죠.

먼저 차의 노후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는 요소인  ‘연식’과 ‘키로수’가 감가율에 영향을 끼칩니다.

▶ 스탠딩 : 황혜연 / 기자
오래된 연식일수록 그리고 많은 키로수를 기록했을수록 감가율은 커지기 마련입니다.

<NO환영 4.> 튀는 색상의 차

차의 색상도 중요합니다.

자신만의 개성을 표출하기위해 튀는 색상의 차를 구매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길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겠지만 중고차 시장에선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중고차는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하는 상품이기에 무난해야 잘 팔리기 때문입니다.

어울리지 않은 색상으로 칠해진 차를 중고차 딜러들은 문제가 있는 차라는 뜻으로 '하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스탠딩 : 황혜연 / 기자
대표적인 하자 중고차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빨간색이나 노란색 등 유채색으로 칠해진 중·대형차입니다.

수요가 많지 않아 5% 이상 싼값에 팔 수밖에 없습니다.

겨울 등 비수기에는 장기 재고가 될 가능성이 높아 가격이 더 많이 감가됩니다.

반면 흰색, 회색, 검은색 등 무난한 무채색 차는 좀 더 좋은 값에 팔립니다.

그러나 소형차와 준중형차에서는 검은색이 하자 색상이 됩니다.

경차와 SUV의 경우 색상이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NO환영 5.> 인기 없는 ‘옵션’

▶ 스탠딩 : 황혜연 / 기자
차의 ‘옵션’도 중고차 시장에서 감가율 요인이 됩니다.

수동변속기 모델은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아 시세보다 10% 이상 가격을 깎아도 팔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가치를 인정받는 옵션은 자동변속기와 순정 네비게이션, 썬루프 입니다.

<NO환영 6.> ‘수리’ 필요한 차

▶ 스탠딩 : 황혜연 / 기자
‘수리’해야 할 부분이 있어도 감가율이 커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누유, 노화, 부식, 고장, 내부 버튼 파손, 흠집 등이 있습니다.

외관 흠집의 경우 광택 작업으로 제거 가능할 정도라면 크게 작용하지 않지만, 깊고 넓은 흠집일수록 감가율이 커지므로 평소 차량 관리 상태에 좌우된다는 점을 기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제 주변에도 유일무이 칼라를 가진 차를 타고 다니는 분이 있어 문득 생각났는데요.

역시 차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할 만한 색상이냐 아니냐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를 감안해 신차를 선택할 때 개성을 살릴 것인지 감가율을 생각할 것인지 가치 판단을 내리면 될 것 같습니다.

색상 만큼이나 튀는 것 선호하는 분들은 또 튜닝도 많이하죠?  ‘튜닝카’ 는 어떻습니까?  

<NO환영 7.> 튜닝카


<기자>
튜닝카도 되팔 때는 그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고 합니다. 마이엠카 대표 얘기를 들어보시죠.

강상욱 / 마이엠카 대표
Q.지금 저희 뒤에는 튜닝된 중고차가 있습니다. 대표님 이렇게 튜닝된 중고차의 가치는 인정해 주나요?

A.튜닝 중고차 딜러들이 매입 할때는 튜닝 비용을 거의 평가해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튜닝 중고차 판매할때는 동호회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직거래하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그렇다면 중고차 시장에서 튜닝카가 환영 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순정 부품이 아닌 사제 부품을 사용한다는 점을 치명적인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수리 여부에 민감한 중고차의 경우 사제부품은 호환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고장 및 위험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개조되기 때문에 그 특색이 지나칠 경우 선호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한 것에 비해 제대로 된 값어치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차후의 불편함을 고려한다면 사제부품을 이용한 튜닝에 대해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앵커>
네. 황혜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중고차 매입이나 판매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는 소비자는 신차 구매 시부터 되팔기를 염두에 두고 차를 관리하죠.

반면 처음 차를 구매하는 운전자들은 되팔때를 생각하지 않아 나중에 손해 보는 경우 종종 있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사항들을 염두에 둔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 앞으로 자동차에 대한 궁금한 부분, 알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거나, 아래 황혜연 기자의 메일로 보내주세요.

채택되면 올어바웃카 시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올어바웃카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가율 심한 차
3년 지나 '반값'으로 떨어지는 수입차
오래된 연식과 키로수
인기 없는 옵션
'수리' 필요한 차
튜닝된 중고차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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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연 기자  hhy8318@smartme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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