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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중인 ‘죽음을 부르는’ 위험한 게임들세계 곳곳 논란인 ‘자살·자해’ 게임들
황혜연 기자 | 승인 2017.04.04 17:58


<앵커>
여러분, 요즘 세계 곳곳 청소년들 사이에서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위험한 게임들이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신체 자해를 비롯해 자살까지 유발해서 문제가 큰 데요. 그런데 이걸 또 자랑이라고 SNS에 인증샷을 올려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같은 사태의 심각성을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황혜연 기자, 게임의 종류도 다양한 것 같은데, 대체 어떤 방식들의 게임이 있는 건가요?

 

목 졸라 기절 시키는 '초킹 게임‘ 유행

<기자>
기절을 시킨다거나, 지우개로 상처를 내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방식들인데요. 화면으로 보시죠.

여럿이 모인 인도네시아 청소년들. 여자 아이 두 명이 잠시동안 숨고르기를 하고 나자, 남자 아이들이 여자 아이들의 심장을 엄청난 힘으로 압박해 급작스럽게 기절시킵니다.

심장을 압박하거나 목을 졸라 잠깐 동안 의식을 잃게 한 후 SNS에 영상을 올리는 이른바 '초킹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뇌에 산소 공급을 차단해 자칫하면 뇌에 손상을 주거나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 같은 게임을 하는 영상들이 SNS에서 퍼지면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한때 미국과 영국 청소년 또래에서 유행하며 숱한 사망사고를 낳다가 잠잠했으나 인도네시아에서 다시 시작된 셈입니다.

지우개로 문질러 상처 공개하는 '자해 게임'

또 다른 게임인 '지우개 챌린지'.  지우개로 자신의 피부를 피가 날 때까지 문지른 뒤 상처를 인증하는 자해 게임입니다.

영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게임 참여자들은 자신의 상처를 SNS에 올려 인증하고, 해당 사진으로 누리꾼들에게 승자 여부를 판단 받습니다.

당연히 게임의 승자는 얼마나 더 깊고, 아프고, 심각한 상처를 입었는지에 따라 갈립니다.
 
<앵커>
정말 충격적이네요. SNS에 올리면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순식간에 퍼질텐데, 혹여 우리나라 청소년을 비롯해 전 세계 청소년들이 많이 따라할까 염려됩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에선 10살 미만의 순수한 어린 소녀들을 노린 게임이 논란이라죠?

러시아 소녀들에게 인기 많은 게임 ‘불의요정’


<기자>
그렇습니다. 소녀들의 동심을 악용해 목숨을 위협하고 있어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 소녀들 사이에서는 '불의요정' 이라는 게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게임은 간단합니다. 요정이 되고 싶은 소녀들은 모두가 잠든 밤 12시, 침대에서 일어나 아무도 없는 방 안을 세바퀴 돌고 마법의 주문을 외우면 됩니다.

주문은 "알페이 왕국의 작고 예쁜 요정님들 저에게 힘을 주세요"입니다.

언뜻 보면 귀여워 보일 수도 있는 말이지만 문제는 다음 행동에 있습니다.

소녀들은 주문을 외운 뒤 조용히 부엌으로 가 가스 밸브를 엽니다.

게임에서 가스 밸브를 열어둔 채 잠이 들면 다음날 마법의 기운이 깃들어 '불의 요정'이 된다고 알려줬기 때문입니다.

실제 많은 아이들이 순순히 게임이 시키는대로 따라하다 가스 밸브를 열고 불을 켜는 과정에서 심각한 화상을 입었고요.

밤새 집안을 가득 채운 가스에 온 가족이 질식사를 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전문가는 불의요정은 아이들을 타깃으로 의식조종을 하는 자살게임이라며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아찔하네요. 보통사람이라면 누가 따라 할까 싶지만, 아이들은 동경의 대상을 따라 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겠습니다.

그런데 러시아에서는 이런 자살게임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타깃으로 하는 게임도 등장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지 않나요?

돌이킬 수 없는 악마의 게임 ‘흰긴수염고래’

<기자>
맞습니다. 똑같은 게임을 이용한 청소년들이 연이어 자살하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요즘 러시아의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게임 ‘흰 긴 수염고래’. 먼저 게임을 하기 위해선 개인 신상정보를 자세히 입력해야 합니다.

게임규칙은 50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주어진 과제를 잘 수행하고,

게임마스터에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인증사진'을 보내면 끝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게임에서 제시하는 과제들은 '매일 공포 영화보기'부터 '칼로 내몸에 상처내거나 고래모양 새기기' 등 매우 자극적이고 잔인합니다.

그리고 게임의 마지막 단계는 바로 '자살'입니다.

만약 정해진 규칙을 어기거나 게임의 진행을 포기하면, 게임 개발자는 '미리 받아둔 신상정보를 이용해 평범한 삶을 살 수 없도록 만들겠다"며 협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경찰은 "현재까지 약 10대 130명이 해당 게임 때문에 죽음을 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믿겨지지가 않네요. 그래서인지 몇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게 모바일 게임인가요?


<기자>
아니요. 폐쇄된 SNS를 통해 진행되는 일종의 놀이인데요. 한국의 '분신사바'처럼 죽음을 부르는 불길한 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정말로 청소년들이 '흰긴수염고래 게임'을 하다가 자살을 한 게 맞나요? 의문이 드네요.


<기자>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자살한 사람 중 일부는 '흰긴수염고래 게임'을 하던 이용자였지만, 러시아 정부는 해당 게임과 자살은 연관점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 청소년들 역시 '흰긴수염고래 게임'에 대해 대부분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외신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반대되는 의견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흰긴수염고래 게임'을 진행하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우울증에 걸린 청소년들은 마치 최면에 걸린 것처럼 자연스럽게 자살이라는 과제를 실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황혜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오늘 본 영상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은 절대 따라하지 말기 바랍니다.

혹여 우리 아이들의 손에 보이는 작은 상처나 우울증도 이러한 게임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부모나 선생님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이런 게임은 만들어지질 않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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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연 기자  hhy8318@smartme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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