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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아이템 환불 피해 주의보
황혜연 기자 | 승인 2017.08.23 15:24
'리니지M' 아이템 구매 화면. (사진/한국소비자원)

인기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을 이용하다가 아이템 환불을 요구해도 거부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 (23일) 한국소비자원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출시일인 지난 6월 21일을 기점으로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불만 상담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접수된 소비자불만 상담 204건 가운데 약 70%인 141건이 아이템 구매 후 '청약철회 및 환불 요구' 관련이었습니다.

이어 게임접속이 불안정한 '품질' 문제, 게임 계정이 삭제되거나 도용당하는 '부당행위', 광고와 달리 PC게임 리니지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표시·광고' 관련이 각각 8.8%(18건)를 차지했습니다.

자료/한국소비자원

사례를 살펴보면, A씨는 실수로 12만원 상당의 아이템을 구매해 청약철회를 요구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B씨도 아이템을 구매하고 110,000원을 결제했습니다. 하지만 끊김 현상이 심해 게임을 정상적으로 즐기기 어려워 구매금액 전액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습니다.

또 총 527만원 가량 아이템을 수차례 구매한 D씨는 오픈 당시 개인거래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해당 기능이 포함되지 않은 채 서비스가 개시되어 표시·광고와 다름을 주장하며 전액 환불을 요구했는데 거부당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환불되는 아이템이 없는데도 안내 문구에는 청약철회가 가능한 것처럼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환불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리니지M의 아이템 구매 화면에서는 '현금으로 구매한 상품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에 청약철회가 가능하나, 상품의 제공이 개시되거나 사용한 경우 청약철회가 제한됩니다'라고 안내하고 있어 청약철회·환불이 가능한 것으로 소비자가 착각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사업자와 간담회를 열고 소비자들이 청약철회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으며 개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소비자단체소송 제기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스마트미디어앤#리니지M#엔씨소프트#환불#소비자원#아이템#청약철회#상품#현금

황혜연 기자  hhy8318@smartme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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