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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N] 당신에게 이 영화는 수작vs괴작 [오동진의 크랭크인, '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
최정화 기자 | 승인 2016.07.16 18:45

독특한 장르 영화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과 솔직하고 진솔하게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동진의 크래이크인'에 함께 출연한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과 이경미 감독은 다정한 오누이처럼 사이좋은 사제지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방송 전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개봉 2주만에 극장에서 보기 힘든 귀한 작품이 되어버린 '비밀은 없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괴작 vs 수작이라고 양분화된 극단적인 평을 하고 있습니다.

낯설고, 불편하고, 황당하고, 신경질적인데다, 이상하고, 미친 영화라는 이 영화는 도대체 어떤 영화일까. 오히려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박찬욱 감독이 각본에 참여해서 개봉 전 이슈가 되었었죠. '미쓰홍당무'라는 독특한 장르영화로 신인감독상까지 수상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이경미 감독만의 독특한 영화세계를 만나보겠습니다.

Q. ‘이보영’, ‘조승우’ 주연의 <신의선물14일>에서도 14일동안 잃어버린 딸을 찾아 헤매는 엄마 ‘이보영’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감독님은 연홍(손예진)에게 ‘보름’이라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15일에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A. 선거 유세기간이 14일이예요. 하루가 지난 후 15일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것입니다.

Q. 8년전,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부부로 열연했던 두 배우, ‘손예진’과 ‘김주혁’을 <비밀은 없다>에서 다시 부부로 캐스팅한 이유가 있나요?

A. 사실 두 배우를 캐스팅한 후에야 손예진씨와 김주혁씨가 부부로 만난적이 있었다는 걸 알게됐죠. 시나리오를 쓸 때 의도적으로 두분을 생각했던 건 아니고요. 연홍이가 예진씨였으면 좋겠고, 남편이 주혁씨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두배우는 '아내가 결혼했다' 이후로 한번더 만날뻔 했다고 하더라구요. 두분이 부부로 잘 어울리나 봅니다.^^

Q. <미쓰홍당무>가 청불영화라 의외였는데, <비밀은 없다> 또한 청불등급을 받았네요. 곡성이 15등급인데, 무슨 차이일까요?

A. 시나리오 작업할 때 미쓰홍당무가 청불 등급을 받아서 비밀은 없다도 당연히 청불일거라 생각했어요. 영등위에서 싫어할만한 요소가 모두 들어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곡성이 15세를 받고 어쩌면 내 영화도 가능할지도 모르겠단 희망을 조금은 했었는데, 역시나 청불등급을 내려지는걸 알고 "왜 내가 그런 착각을 했지? 라고 생각했어요.

Q. 얼마 전 트위터에 “지금 내 마음을 과일로 표현하자면 한참 변색된 무른 바나나다”라는 글을 남기셨는데요. 어떤 심경을 나타낸 것인가요?

A. 제가 영화를 만들 때 극장에서 즐기시길 바라고 신경을 쓴 부분이 많은데, 많은 분들이 극장에서 영화를 보지 못하면 제가 정성을 들인 부분을 마음껏 즐기실 수 없기 때문에 속상한 마음에 남은 극장에서라도 많이들 봐주십사하고 그런 글을 올렸습니다.

Q. ‘괴작vs수작’ 이렇게 영화를 본 관람객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 어떤 성향의 차이로 보시나요?

A. 음.. 영화를 보실 때 영화는 이래야 된다고 규칙을 가지고 보시는 분들은 이 영화가 좀 낯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의외로 어르신들은 오히려 더 쉽게 봐주시더라구요. 또 의외로 젊은 분들이 힘들어하시고요...  어... 사실 잘 모르겠어요...

Q. 직접 쓰신 제작기를 읽어보았습니다. 그 글에서 잠깐 언급된 에피소드 중에 집주인 할망 이야기가 궁금하네요.시나리오 마감 때 전세금을 80%나 올려달라고 했던 집주인 할망은 아직도 살생부 리스트에 있나요? (훗훗)

A. 아~ 그건 그냥 재밌으라고 쓴거예요. ^^ 그 할머니도 집주인의 경험이 없었던 분이라 잘 모르셨던거 같아요. 그런데 그땐 정말 서운해서 실제로 살생부에 적었었어요. 하하

Q. ‘양미숙’(미쓰 홍당무의 ‘공효진’)과 ‘연홍’과 같은 ’미친X’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되나요?

A. 글쎄요. 그런 시리즈로 계획하고 가진 않아요. 저는 제가 흥미롭고 재밌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만들고 있어서.. 만일 미친년 시리즈 3부작을 만들라면 저는 안하고 싶어할거예요. 저는 숙제처럼 뭘 하라고 하면 재미없어하거든요.

'오동진의 크랭크인' 방송을 통해 이경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의 좀더 속깊은 영화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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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기자  jhchoi@smartme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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