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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N] 20억 지원금에 학생들 미래 저당잡은 '송암교육재단'
최정화 기자 | 승인 2016.08.03 18:48
선영여자고등학교 학생들

경북 유일의 미술 중점학교인 '선영여자고등학교'가 학부모 동의 없이 비밀리에 특성화고로 추진 중인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학교측은 2018학년도 특성화 관련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학부모회측은 설명회를 거부하며 현재 시행 중인 미술중점 학교 유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송암교육재단’은 매년 신입생 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영주고등학교를 실업계 특성화고로 전환을 추진했었으나, 동창회와 학부모들의 반대로 무산되었습니다
그러나 재단은 실업계 고등학교로 전환될 시에 주어지는 노동부 지원금 20억과 신임 교원 채용에서 얻어질 이익 포기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동창회와 학부모회가 느슨한 '선영여고'를 특성화하기로 결정하고 비밀리에 추진했습니다.

선영여고는 경북 유일의 미술중점학교로 미대 진학을 목표로 한 예술 꿈나무들이 재학하고 있는데, 지정 된지 1 6개월 만에 미술중점학교를 버리고 특성화고로 무리하게 전환을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학부모들의 거센 반대에도 재단은 미술반 학생들을 모아놓고 설명회랍시고 학생들에게 "2018년부터 들어 올 후배들을 위해서 너희들이 희생을 하라" 내용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질문에는 대답도 하지 않고 재단 이사장이 나가버리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충격에 빠져 울분을 터트리고, 심지어 학부모들이 전학을 고심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도교육청에서는 학부모의 동의 없이는 진행하지 않기로 학부모들에게 약속했지만, 지금도 재단은 비밀리에 특성화고의 전환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미술중점반'은 당장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하여 미술부 학부모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반계 또한 내년까지 신입생을 받고 2018년부터는 받지 않겠다고 하니, 내년에 과연 누가 이 학교에 지원을 할지 의문입니다.

교육은백년 대계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송암교육재단은 불과 2 만에 학교를 전환하는 것도 모자라, 학생들의 피해를 뻔히 알면서도 상투적인 변명만 늘어놓고 있습니다
꿈을 위해 부푼 희망을 안고 학교에 진학한 우리 학생들의 미래보다는 당장 앞에 놓인지원금’이라는 달콤한 현실을 덥석 물어버린 재단이 과연 참교육을 위한 교육재단이 맞는건지 다시 한번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부득이 변화를 모색해야 할 입장이라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와 합리적인 대안을 가지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교육기관의 바른 모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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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기자  jhchoi@smartme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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