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실시간뉴스 경제 핫포토
애플 도박, "아이폰7, 이어폰잭 제거" 불편한 진실!
최정화 기자 | 승인 2016.09.10 09:57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에 3.5mm 이어폰 단자가 사라졌습니다.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에서 이어폰 단자(잭)을 제거한 데 대해 외신, 소비자들로부터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애플의 이어폰잭 제거에 항의하기 위해 30만명 이상이 온라인 청원에 서명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애플의 결정에 따라 사람들이 기존 이어폰을 대거 버리면서 “전자제품 폐기물 산을 만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어폰 단자 제거로 아이폰 소비자들은 무선 이어폰을 구입하거나, 이를 원치 않으면 충전 단자에 연결 장치를 끼운 후 여기에 기존 이어폰을 연결해 사용해야 합니다.
3.5 파이 이어폰을 라이트닝 잭에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를 기본 제공키로 했지만 일반 유선 이어폰을 기본 보유한 소비자들은 어댑터가 불편할 수 있다는 반응입니다.
라이트닝 잭에 이어폰을 연결할 시 전원을 충전하면서 음악을 즐길 수 없어 불편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또, 고가의 에어팟을 피해 저렴한 무선 이어폰을 구매할 경우, 아이폰을 사고도 저품질 사운드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무선 이어폰에 대한 구매욕을 자극하는 데 실패해 소비자들이 큰 고민없이 기존 이어폰을 충전 단자와 연결해 사용하는 방법을 택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기술 관련 잡지 ‘버지’의 닐레이 파텔 편집장도 “사용자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며 바보같은 결정”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마저도 “이어폰 단자를 없애면 많은 소비자들이 짜증을 낼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가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스위치의 어네스트 도쿠 통신 부문 전문가는 “애플은 (이어폰 제거에 대한) 정당성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소매업 컨설팅 회사 콘루미노의 닐 사운더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보기에 이어폰 단자를 제거한 것은 별로 대단한 이슈가 아니다. 연결 장치를 이용해 기존 이어폰을 연결하는 것이 성가시기는 하지만 이것이 아이폰을 사는데 중요한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폰은 사더라도 무선 이어폰은 외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외신들은 이어폰 잭 제거를 통해 블루투스 기기 제조사들만 이익을 볼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고가의 무선 이어폰을 사도록 유도하면서 그만한 구매 유인은 제시하지 못했고, 기존 이어폰을 쓰지 않도록 해 쓰레기를 양산하는 낭비라는 평가입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도 같은날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NPD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어폰, 헤드폰 시장에서 블루투스 기기는 판매대수 기준 점유율 17%에 불과하지만 판매액 기준으로 보면 54%가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8일(현지시각) 애플이 아이폰7 시리즈에서 이어폰잭을 없앤 것은 도박에 가까운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가디언은 “어댑터를 통해 기존 이어폰을 이용할 수 있지만 애플의 궁극적인 목표는 유선 이어폰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경쟁자들 보다 한발 앞서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는데 이는 애플의 도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기대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없지는 않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무선 이어폰 확산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고, 로이터통신도 “많은 이들이 당황하겠지만 곧 익숙해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습니다.

신규 무선 이어폰 에어팟은 가격이 159달러(약 17만3000원)로 한 번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5시간입니다.

#아이폰#아이폰7#아이폰새모델#아이폰출시#애플#아이폰이어폰#이어폰잭제거

최정화 기자  jhchoi@smartmedian.com

<저작권자 © 스마트 미디어 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정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미디어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스마트미디어앤  |  등록번호 : 서울아 03897  |  등록일자 : 2015년 9월 11일  |  제호 : 스마트미디어N뉴스
발행인 : 황성연  |  편집인 : 이쌍규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52길 13  |  Tel 02-515-1322
발행일자 : 2015년 9월 21일
Copyright © 2017 스마트미디어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