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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박계 31명 집단 탈당 결의 [키포인트5/1221]
김한나 기자 | 승인 2016.12.21 23:01

<앵커>
어제 오늘 모처럼 포근한 날이 계속되면서 겨울 추위는 잠시 주춤했는데요.

가게마다 심심찮게 들려오는 캐롤소리는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스트레스는 피하시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면 좋겠네요.

오늘은 또 어떤 소식들이 준비돼 있는지 궁금하시죠?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앵커>
헌정사상 초유의 보수정당 분당이 현실화됐습니다.

유승민, 김무성 의원 등 비박계 의원 30여명은 오늘 회동을 갖고 탈당을 논의했는데요.

백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상일>
황영철 의원은 오전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에 33명이 참석했고 이중 2명을 제외한 31명이 탈당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탈당을 결정한 31명의 의원에는 김무성, 나경원, 유승민, 장제원, 하태경, 이혜훈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황영철 의원은 “탈당 결행은 12월27일 하기로 했다"며 "오늘 참석하지 않은 이들까지 포함해 총 35명이 동의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비박계는 탈당 결의와 함께 주호영·정병국 의원을 창당 등을 준비할 공동 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습니다.

이밖에 탈당에 뜻을 같이하는 비례대표 의원들도 탈당 대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새누리당에 출당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비례대표는 탈당시 의원직을 상실하지만 출당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 비박 중진 정병국·김재경 의원 등 33명이 참석했습니다.

비박계의 탈당으로 새누리당의 분당이 현실화 되면서 헌법개정파를 중심으로 하는 ‘제3지대론’의 출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20일) 대권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10년 봉직 경험을 토대로 한국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는데요.

보도에 김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김한나>
다음달 중순 귀국 후 대선 출마가 유력시돼 온 반 총장은 이날 뉴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고별 기자회견에서 어느 당, 어떤 정치인과 연대할지를 포함한 '전략'에 대해선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무엇을 기여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뇌하면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10년간 사무총장으로 근무하면서 단 하루도 국가와 국민께서 베풀어준 사랑과 지지에 고마움을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 며 "국민의 따뜻한 성원이 아니었다면 10년에 걸친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상황에 대해서도 "촛불로 나타난 민심은 국민의 좌절과 분노를 나타내는 것" 이라며 "국민 여러분이 아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것에 대해 국제사회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일이 한국에서 일어나는 데 대해서 뭐라고 말씀드릴 수 없다. 이런 심정은 국민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니 추운 날씨에 수백만이 촛불을 들고나오지 않았겠냐" 며 "정치 지도자들이 자기를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 총장은 자신의 대선 출마 문제에 대해서도 "모든 것은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국민 여러분의 진솔한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국민'을 최우선에 놓았습니다.

'국민이 원하면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즉답을 피한 채 "대선이다, 대통령이다 말씀을 드릴 수 없다"면서도 "제가 10년 동안 유엔 총장을 역임하면서 배우고, 보고, 느낀 것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제 한 몸 불살라서라도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미력한 힘이지만 국가발전을 위하고 국민 복리·민생 증진을 위해 제 경험이 필요하면 몸을 사리지 않겠다"며 "73살이지만 건강이 받쳐주는 한 국가를 위해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해 사실상 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반 총장은 국내 ‘반기문 재단’의 설립 가능성에는 “아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1월 중순 귀국하겠다고 밝힌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상황을 언급하면서 “우선 황교안 권한대행을 예방해 귀국신고를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 선수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이자 리그 3호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습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한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늘(21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열린 '2016-2017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지동원의 선제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승점 1점을 획득한 아우크스부르크는 4승 6무 6패(승점 18)로 리그 12위를 유지했습니다. 도르트문트는 7승 5무 3패(승점 26)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입니다.

지동원은 이날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맞선 전반 33분 선취골을 넣었습니다.

그는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얀 모라베크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습니다.

하지만 이 공은 상대 골키퍼에 막혀 튕겨나왔고, 지동원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다시 달려들며 왼발로 슈팅,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도르트문트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2분 카가와 신지의 패스를 이어 받은 오스만 뎀벨레가 수비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지동원은 후반 4분 역습 찬스에서 홀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수비를 따돌리고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습니다.

결국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양팀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지동원은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최고 평점을 받으며 그 활약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동원은 마틴 힌테레거, 마빈 히츠, 미켈 메리노와 함께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7.7점을 받았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겨울 휴식기 동안 새 감독을 선임한다는 계획이지만 지동원의 입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로 '계란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은 마트에서 일인당 계란 한 판밖에 살 수 없도록 구매를 제한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 국내 최대 제빵업체 SPC그룹의 직원들이 마트를 돌며 계란을 사재기 한 것으로 드러나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혜연 기자입니다.

<기자 황혜연>
파리바게뜨와 던킨도너츠 등을 소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제빵업체 SPC그룹.

이 회사 직원들이 계란 수백 판을 사들여 서울 양재동 사옥 지하 주차장에 모아뒀다가 경기도 성남 제빵공장으로 옮겼다고 한 매체가 밝혔습니다.

공장 안에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직원들이 가져온 분량을 포함해 500판에 달하는 계란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SPC측은 "일부 부서 직원들이 계란 품귀를 걱정해 애사심에서 한 행동" 이라며 "판매용 빵 제조가 아니라 제빵 교육과 연구개발에만 쓰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내부에서도 비판이 많아 구매를 중단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구매 제한으로 한 명이 계란 한 판밖에 살 수 없는 상황에서 기업이 사재기한 행동은 '횡포'라고 지적합니다.

AI 확산으로 '계란 대란'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와중에 과연 적절한 행동이었는지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앵커>
배우 김민희씨와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이 아내 조모씨와 이혼 조정에 실패하면서 정식 재판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관련 소식 김한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김한나>
서울가정법원 가사11단독 정승원 부장판사는 최근 홍씨가 부인 조씨를 상대로 낸 이혼 조정 신청에 대해 조정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법원은 지난달 11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조씨에게 조정신청서 등의 관련 문서를 보냈지만 송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후 이혼 소송이 접수됐고 재판부는 아직 배당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홍씨는 지난달 9일 부인 조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이혼 조정은 재판까지 가기 전에 부부가 합의를 통해 이혼하도록 하는 절차로, 조정이 성립되면 확정 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닙니다.

홍씨와 조씨는 미국에서 유학중이던 1985년에 만나 결혼해 슬하에 대학생 딸 1명을 두고 있습니다.

당시 조씨는 인터뷰를 통해 “남편이 돌아올 것”이라며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홍씨는 지난 6월 배우 김씨와 불륜설에 휘말렸습니다. 두 사람이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는 것인데요.

홍씨는 영화가 개봉될 무렵부터 집에서 나와 별거를 시작했습니다.

반면 김씨는 불륜설 이후 두문불출하며, 각종 시상식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김씨는 이러한 논란에도 영화 '아가씨'가 호평을 받으며, '제37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날 김민희의 참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결국 불참해 '아가씨' 윤석찬 프로듀서가 대리 수상을 했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이혼 소송에 들어가면서, 김민희의 복귀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민희 어디로 증발해버렸나 조용하네", "홍 감독 아내 입장도 이해간다", "누구보다 딸이 상처받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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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기자  hanna7@smartme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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