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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편해!"...요즘엔 '혼술'이 대세 [뉴스초점/1223]
김한나 기자 | 승인 2016.12.23 23:02

<앵커>
혼자서 밥 먹고 다니는 것이 궁상맞다는 말도 점차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암울하게만 느껴졌던 '혼자'가 이젠 새로운 대세가 되면서 1인 라이프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려는 '나홀로족'이 늘면서,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혼술족'은 어찌보면 요즘 청년층에게 자연스러운 문화인지도 모르겠는데요.

김한나 기자, 특히 2,30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혼술족'이 많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2명은 이른바 '혼술'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 의식주를 모두 혼자서 해결하는 생활상이 음주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식약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율 증가에 따라 혼술이 일반화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이 최근 6개월 내 혼자 술을 마신 경험이 있다고 밝혔고, 특히 6개월 전과 비교해 혼술이 늘었다는 응답도 4명 중 1명에 달했습니다.

<앵커>
최근에 '혼술'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혼술 시 어떠한 술을 주로 선호하는 편인가요?

<기자>
혼술 시에는 도수가 낮은 맥주를 주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소주(28.1%)와 탄산주(13.7%)가 뒤를 이었는데요. 다음으로 ‘와인·샴페인’, ‘과일소주’ 순이었습니다.

주종별 1회 평균 혼술 음주량은 맥주 4잔, 소주 6잔으로 여럿이 마실 때보다 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혼술 시 주량의 변화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5%였고, 이 가운데 81%는 '함께 마실 때 보다 덜 마신다'고 답했고, 57%는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신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40대는 2,30대보다 소주 등 도수가 높은 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술을 여럿이 마실 때보다 혼자 마실 때 음주량이 줄어든다는 점은 건강엔 도움이 되겠네요. 실제 '혼술'을 하는 이유도 다양할 것 같은데요?

<기자>
네, 실제 혼자서 술을 마시게 된 이유는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란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혼술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요일에 상관없이 집에서 맥주를 과자와 함께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또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푼다거나 함께 마실 사람이 없다는 응답도 꽤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불필요한 지출에 대한 걱정 없어 혼술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혼술을 하는 요일은 크게 상관이 없다는 반응이 많았고, 토요일과 금요일 등 주말이 뒤를 이었습니다.

혼자 술을 마시는 장소는 '집'이 85%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밖에 공원과 술집·편의점에서 혼술을 한다는 답변은 5% 내외에 불과했습니다.

주로 먹는 안주로는 과자류, 육류, 건포ㆍ견과류의 순이었고, 안주를 먹지 않는다는 응답도 있었습니다.

<앵커>
역시 혼술의 장점은 마음대로 먹을 수 있어 '편하다'는 것이겠죠. 이처럼 음주량은 줄었는데, 고위험 음주량 이상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는 게 사실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무려 응답자 37%가 혼술 시에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고위험 음주량 이상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고위험 음주량 비율이 높았습니다.

혼술 시 1회 평균음주량도 여성이 모든 주종에서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저위험음주량 보다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은 주종별 1회 평균 음주량이 저위험음주량과 비교해 소주를 제외하고 맥주, 과실주, 탁주는 약 1잔 정도 덜 마셨습니다.

<앵커>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음주량이 높다는 결과를 보니 좀 놀라운데요. 혼자 술을 마실 경우 음주 횟수와 양 조절이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고 하죠?

<기자>
그렇습니다. 혼술을 하면 함께 대화할 상대가 없어 술 자체에만 집중하게 되고, 술만이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라는 생각에 고립감이나 외로움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의 간섭이 없는 만큼 주량도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데요. 술 마시는 횟수와 양이 늘면서 알코올성 간질환이나 비만, 심혈관계 질환, 알코올 의존증 등 다양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술을 마실 때에는 시간과 양을 미리 정해두고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최근에는 단순한 혼밥·혼술을 벗어나 자신의 시간에 과감히 투자하는 '럭셔리 싱글족'도 늘고 있다구요?

<기자>
맞습니다. 성인들 2명 중 1명은 혼자서 여가를 즐긴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

혼밥족의 대표 메뉴였던 편의점 도시락은 고급화에 초점을 맞춰 기존 3000원대에서 최근 만원대 메뉴까지 등장했습니다.

또 싱글족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수면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는 최첨단 1인용 침대와 1인 영화 관람객을 위한 '싱글석'도 올해 처음 등장한 문화 트렌드입니다.

홀로 캠핑을 즐기는 일명 ‘혼캠족‘을 위한 캠핑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한 온라인쇼핑몰에서 올해 판매된 1인용 코펠은 지난해보다 250%, 1인용 텐트는 191%나 증가했습니다.

이미 혼밥, 혼술족으로 인해 상품과 서비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럭셔리 싱글족‘을 위한 프리미엄 시장도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앵커>
폭풍 같던 고단한 하루가 끝나갈 때쯤 시원한 맥주와 맛있는 안주가 절로 생각이 나죠.

올 연말, 넘쳐나는 인파에 부대끼며 다니는 게 별로시라면, 혼자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오늘 밤에는 N뉴스마켓 시청 후에 혼술을 하면서 불금을 보내시는 건 어떠신가요?

김한나 기자 설명 잘 들었구요, 오늘 뉴스초점은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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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기자  hanna7@smartme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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