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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체제’ 시대 개막 [키포인트5/1228]
김한나 기자 | 승인 2016.12.28 23:01

<앵커>
숨가쁘게 달려온 올 한해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혹시 저처럼 나이 한살 더 먹는다고 서러워하고 계신가요?

그래도 우리, 기쁜 마음으로 다가올 새해를 맞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올해 마지막 N뉴스마켓 수요일 방송, 첫소식 시작합니다.

<앵커>
어제 새누리당 의원 29명이 탈당해 가칭 ‘개혁보수신당’을 창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26년 만에 4당 체제가 이뤄졌는데요. 오늘 여야 4당간에 첫 모임을 가졌다고 합니다.

백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상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개혁보수신당(가칭) 등 원내교섭단체가 오늘 첫 4당 원내수석부대표간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날 회동에는 새누리당 김선동, 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개혁보수신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첫 회동에서는 개헌과 본회의 의석, 최순실 국정조사 기간 연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먼저 국회 개헌특위 정수는 36명으로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이 14명, 새누리당이 12명, 국민의당이 5명, 개혁보수신당이 4명, 비교섭단체가 1명씩 맡게 됩니다. 특위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여야 4당은 29일 오후 3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신임 국회운영위원장을 선출할 방침입니다.
 
정진석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이어 정우택 신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어 여야 4당은 상임위원장 배분에 있어서는 조정을 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본회의 의석 조정 문제에 대해서는 원내 제1당이 된 민주당이 중앙통로를 중심으로 앉게 됩니다.

민주당 오른쪽에는 새누리당, 민주당의 왼쪽에는 국민의당과 개혁보수신당, 정의당, 무소속 순으로 앉습니다.

여야 4당은 최순실 국조특위 기간 연장에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다만 국조특위 활동기간 연장에 관한 협상을 국조특위 여야 간사들에게 맡기기로 했습니다.

<앵커>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배후에도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있었습니다. 최순실 씨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사실상 주도한 정황이 포착됐는데요.

보도에 김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김한나>
보도에 따르면 최씨의 블랙리스트 작성은 자신의 사업을 위해서였습니다.

최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각종 예산과 이권을 자신의 차명회사로 받길 원했고, 블랙리스트는 걸림돌이 될 만한 인사나 단체를 배제하는 데 이용했습니다.

최씨 주변인물들의 진술에 따르면 최 씨는 작성 과정에서 자신의 호불호나 사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특정 인물을 리스트에 포함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계 인사를 못마땅하게 여겨 신속히 일을 진행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지난 10월 그 존재가 알려졌습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회의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예위 심사 및 심사위원 선정에 개입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주장하면서부턴데요.

해당 문건은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를 선언한 문화예술인 594인 등 총 9473인의 명단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5월 시행된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은 감독 박찬욱·김지운·김기덕·이창동, 배우 송강호·김혜수·문소리·박해일 등 연예계 유명 인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조윤선 장관 자택 압수수색에 이어 교육문화수석 당시 리스트를 문체부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에게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이 사실일 경우 사상의 자유를 침해한 중대한 헌법 위반 사안이 됩니다. 이는 박 대통령 탄핵 심판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기성용 선수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또 감독을 교체했습니다. 구단은 곧 새 감독을 선임해 발표할 예정인데요.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한나>
스완지시티는 오늘(2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래들리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브래들리 감독은 지난 10월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 후임으로 스완지시티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미국인 감독이라 큰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았습니다. 브래들리 감독은 85일간 스완지에 머물며 11경기를 치렀고, 2승 2무 7패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남겼습니다.

이로 인해 스완지시티는 리그 19위까지 떨어지며 강등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선수들을 잘 다독거려야 하는 입장에서 오히려 불화설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결국 구단 수뇌부는 3달도 채 안돼 조기 경질을 택했습니다.

스완지시티 휴 젠킨스 회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래들리 감독과 짧게 동행한 것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빠르게 찾겠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완지시티는 폴 윌리엄스와 앨런 커티스 감독 대행체제로 당분간 팀을 운영하고 빠른 시간안에 후임 감독을 선임할 예정입니다.

스완지시티는 차기 감독으로 웨일스 축구 대표팀의 전설로 불리는 라이언 긱스 맨유 전 수석코치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구조조정 등으로 대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크게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취업한파'는 적어도 내년 초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인데요. '고용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혜연 기자입니다.

<기자 황혜연>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기업들의 내년 1분기 동안 채용계획인원은 30만 4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000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전체 채용계획 인원의 90.2%가 300인 미만 사업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채용계획 인원은 27만 5000명으로 지난해 보다 4.5% 늘었습니다.

반면 300인 이상 대기업들의 내년 1분기까지 채용계획인원은 3만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8% 감소한 수치입니다.

직종별로는 경영ㆍ회계ㆍ사무 관련직에서 채용계획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운전ㆍ운송 관련직, 영업ㆍ판매 관련직, 생산단순직 순이였습니다.

대기업 내년 채용전망이 어둡자 전문가들은 고용절벽이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영화 '스타워즈'의 레아 공주로 잘 알려진 배우 캐리 피셔가 60세를 일기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김한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김한나>
미국 언론은 오늘(28일) "할리우드 배우 캐리 피셔가 심장마비 치료 도중 오전 8시 55분경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피셔는 지난 23일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중 기내에서 심장마비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귀국과 동시에 병원으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5일 만에 숨졌습니다.

피셔의 딸 빌리 루드는 "어머니는 세상의 사랑을 받으며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우리 가족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기도에 감사드린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1973년 연극 '아이린'으로 데뷔한 피셔는 지난 1997년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4'에서 처음으로 레아 공주 역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후 계속해서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는데요.

작가로도 활동한 피셔는 약물 중독을 겪은 자신의 경험을 담은 소설 '포스트카즈 프롬 더 에지'를 1987년 발표하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도 올랐습니다.

피셔는 또 최근 출간한 자서전 '프린세스 다이어리스트'에서 '스타워즈'를 통해 만나게 된 유부남 배우인 해리슨 포드와 촬영 중 3개월 동안 불륜 관계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캐리 피셔는 내년도 개봉 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8'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이 작품이 고인의 유작이 될 전망입니다.

캐리 피셔의 사망에 전 세계 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스타워즈 팬인데 너무 슬프다" "명복을 빈다" "포스가 함께 하길"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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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기자  hanna7@smartme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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