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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정치사회분야 결산 [연말특집/1230]올해 우리나라는...알파고에서 탄핵까지
백상일 기자 | 승인 2016.12.30 23:01

<앵커>
매일 매일 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듯 합니다. 그러나 항상 똑같은 일만 반복되는 것은 아닌데요. 올 한 해 우리 국민들에게 충격을 준 사건들을 보면 같은 일상이 반복된다고만을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치사회분야, 스포츠계, 연예계 등 분야별로 살펴봐도 전에 없던 일들이 눈에 띄는 한해였는데요.

과연 어떤 일들이 우리를 충격에 빠뜨렸는지 환화하게 했는지 2016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2016년 N뉴스마켓 마지막 방송이니만큼 스마트미디어앤 기자 3분이 동시에 출동해 각 기자별로 뽑은 올해의 뉴스를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2016년 마지막을 장식할 N뉴스마켓 바로 시작합니다.

<앵커>
2016년 올 한해 다사 다난이라는 말로는 표현하기에 부족할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총정리 첫 번째는 정치사회이야기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백상일 기자, 올 해 우리 국민을 놀라게 했던 뉴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올 해초 사람들의 이목을 가장 집중시킨 것은 바로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일텐데요.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이라는 것만으로도 단연 화제성 넘버원이었습니다. 이 대결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관심이 쏟아졌는데요. 결과는 다들 아시겠지만 5번의 대국 중 4승을 거둔 알파고의 승리였습니다.

<앵커>
네 정말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이 벌어지는 시간에는 아마 모든 국민들이 대국 내용에 관심을 가졌을거라 보는데요. 대국이 열리기 전부터 알파고 측과 이세돌 측의 신경전도 대단했죠?

<기자>
네 대국이 열리기 전까지 양측은 서로의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아직은 기계가 인간을 이길 수 없다는 낙관적인 여론도 많았는데요. 이세돌은 대국전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이 놀라울 정도로 강하며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들었지만, 나는 최소한 이번 대국에서는 이길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세돌은 “알파고와의 대결에 부담감을 느낀다. 다만 부담이란 게 한 판이라도 지면 안 된다는 부담"이라며 ”스코어로 말하겠다“고 승리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알파고 측에서는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데미스 하사비스가 "알파고는 모든 준비가 돼 있고 이세돌을 상대해 이길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알파고가 이세돌에게 밀리지는 않겠지만 승률은 50대50으로 보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앵커>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지만 실제 대국이 열리자 승패가 갈렸는데요. 알파고가 첫승을 가져갔죠?

<기자>
네 이세돌은 이후 2번의 대국을 더 패하고 사실상 남은 결과와 상관없이 알파고에 승리를 건네주게 됐습니다.

이세돌이 3국을 내리 패하자 국민들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요. 이 때 이세돌은 진정 고수다운 모습으로 오히려 국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이세돌이 진 것이지 인간이 진 것이 아니다”라는 명언을 남긴 것입니다.

그런데 이말을 한 때문일까요 4국에서는 이세돌이 신의한수를 놓으며 알파고에게 1승을 따냅니다. 이로써 2연승의 기대감도 있었지만 5국에서도 알파고가 승리하며 최종 결과 4대 1로 알파고가 우승하게 됐습니다.

<앵커>
네 정말 당시를 생각하면 그 때의 감흥이 다시 떠오르곤 하는데요. 비록 졌지만 이세돌이라는 멋진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우리들에게 행운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그럼 다음으로 올 한해를 달군 뉴스는 무엇이 있을까요?

<기자>
다음으로 총선과 사드배치, 그리고 김영란법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월 13일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치러졌는데요. 이때 국민들은 정부 여당을 심판하며 야당에게 승리를 안겨줬습니다. 여소야대 정국이 형성된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23석을 얻어 122석을 얻은 새누리당을 누르고 제1당이 된 것입니다. 후에 무소속 의원들의 복당 등의 이유로 다시 새누리당이 1당으로 올라서긴 했으나 여소야대 형세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선거 결과를 놓고 국민들이 최적의 선택을 한 것이라는 평가도 많았었죠.

그런데 사드 배치 결정은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많았는데요. 결국 배치하기로 결정하면서 논란도 많이 일으켰죠?

<기자>
네 경북 성주 지역에 사드를 배치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정부는 지역 주민들과 사전협의도 없이 결정을 내려 성주 시민들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을 설득하러 간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장관 등은 계란세례를 맞기도 했습니다. 악화된 여론으로 당초 배치 예정지를 변경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드배치는 외교안보 분야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중국과 러시아가 사드배치에 우려를 표명한 것입니다. 사드배치가 결정되자 이후부터 중국은 금한령, 한한령 등의 정책으로 우리나라의 한류를 억제하고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앵커>
사드문제는 지금까지도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인데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여전히 걱정입니다. 김영란법은 부정청탁 등을 금지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든다는 목적하에 시행됐는데요. 이로 인해 접대문화 등에 변화도 일어났죠?

<기자>
네 김영란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경제가 침체될 것이라는 이유였는데요. 식사비는 3만원 이하, 선물은 5만원 이하, 경조사비는 10만원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습니다. 이 법의 적용을 받는 대상은 공직자를 비롯해 언론인·사립학교 교직원 등이 해당됩니다.

이로 인해 김영란법에 저촉되는 않는 메뉴를 표방하며 3만원 미만으로 가격을 구성한 메뉴를 내놓는 음식점들이 늘었으며 유통업계도 이에 맟춘 5만원 미만 선물세트도 출시됐죠.

<앵커>
김영란법을 반대하는 분들도 있긴 했지만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 김영란법은 올 한해 몇가지 안 되는 좋은 소식이 아닐가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정말 예상치 못한 사건도 일어났는데요. 바로 경주 지진입니다. 지진 발생으로 온 국민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지금도 그 공포가 사라지지 않고 있죠?

<기자>
네 9월 12일 규모 5.8의 강진이 경주를 강타했습니다.

경주 지진으로 우리나라의 지진 대책을 다시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건축물의 내진 설계 등의 기준도 강화했습니다.
1978년 이후 치대 규모의 지진이었는데요. 당시 지진은 경주 인근은 물론이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까지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에는 통화량 증가로 휴대폰 불통사태가 벌어졌고 스마트폰 메신저가 장애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부상자는 23명, 재산피해는 512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후 여진도 계속됐는데요. 여진은 556회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앵커>
경주 지진은 정말 충격과 공포의 사건이었는데요. 이보다 더 큰 핵폭탄 급 사건이 이어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바로 최순실의 국정농단,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최악의 사건이 터진 것입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심판대에 올랐습니다.

정국은 요동쳤고 검찰은 최순실을 비롯해 국정농단에 가담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구속하고 이들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을 공동정범으로 적시했습니다.

국회는 12월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234명이라는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습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탄핵 심판이 열리게 됩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표결 결과가 한 때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300명의 의원중 1명이 퇴장에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시작으로 찬성 234명 반대 56면 무효 7명. 각각의 숫자를 연결하면 1234567 이렇게 연속되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패러디 하며 우주의 기운이 담긴 투표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압도적인 숫자로 가결된 것은 바로 국민들의 힘 아니었나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외친 국민들의 목소리는 청와대를 흔들어 놓았는데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는 집회의 새역사를 쓰지 않았습니까?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는 매회 새 역사를 썼는데요.

집회 참가 인원이 최대 190만명에 육박했으며 매주 벌어지는 집회 참가한 연인원은 890만명에 달합니다. 촛불집회는 이번 주말에도 진행이 되는데요.

집회 주최 측은 올해의 마지막 촛불집회가 열리는 31일에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과도 합류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네 정말 올 한해는 시작부터 끝까지 사건의 연속이었네요.

지금도 현재진행 중인 사건들도 많고요. 정치사회분야는 무거운 내용들이 많았는데요.

다음은 조금 라이트한 내용으로 넘어가 볼까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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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일 기자  white@smartme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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