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N 뉴스마켓 스포츠 SMN 추천뉴스
2016년 스포츠계 결산 [연말특집/1230]희비 엇갈린 2016 스포츠계 top7
김한나 기자 | 승인 2016.12.30 23:03

<앵커>
다음은 스포츠 소식입니다.

돌이켜 보면 나라 전반에 걸쳐 다사다난한 한 해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정치 사회 뿐만 아니라 올 한해 스포츠계에도 많은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일들로 스포츠계는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들었는데요.

김한나 기자가 2016년 스포츠계를 돌아보며 그간 이슈들을 7가지로 정리했다고 합니다.

김한나 기자, 먼저 첫번째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올 한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슈 중 하나는 2016 리우올림픽이 아닐까 싶은데요.

남미 대륙에서 열린 이번 올림픽은 16일 동안 열전에 돌입하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한국은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따내며 난민팀을 제외한 208개 출전국 중 8위를 차지했습니다.

남녀 양궁에서 금메달 4개(남녀 개인전ㆍ단체전)를 휩쓴 것을 필두로 사격 1개(남자 50m 권총), 펜싱 1개(남자 에페), 태권도 2개(여자 49kg급ㆍ여자 67kg급), 여자골프 1개를 합쳐 총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박인비는 116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그는 역대 25번째이자 LPGA 최연소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기도 했습니다.

펜싱의 박상영은 "할 수 있다"는 자기 암시와 함께 에페 개인 결승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을 이끈 2관왕 장혜진도 올해를 빛낸 스포츠 영웅으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육상과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 일부 종목에 집중된 메달 편향을 극복하지 못했고, 구기 종목에서도 부진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앵커>
저도 리우올림픽 감명깊게 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환희의 순간도 잠시, 프로야구에서는 승부조작과 도박 파문이 일며 시끌벅적했죠?

<기자>
프로야구에서는 지난 2012년에 이어 4년만에 다시 승부조작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태양(한화)과 문우람(상무), 유창식(KIA)과 이성민(롯데)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게 밝혀지며 야구계가 발칵 뒤집혔는데요.

여기에 구단 고위 관계자가 승부조작 가담 의혹을 알고도 은폐하고, 트레이드로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팬들은 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 진야곱(두산)은 이재학(NC)과 함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베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이 과정에서 두산과 한국야구위원회가 진실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해외원정도박 의혹을 꾸준히 받아온 안지만(전 삼성)은 불법도박 사이트 개설에 투자한 혐의로 유니폼을 벗었습니다. 

K리그에서는 전북 현대 스카우터가 2명의 심판에게 5차례에 걸쳐 모두 500만원을 준 사실이 적발돼 지난 9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결국 전북은 K리그 우승을 놓쳤고, 프로축구연맹은 전북에 벌금 1억원을 부과했습니다.

<앵커>
승부조작도 모자라 심판 매수까지, 정정당당해야 할 프로스포츠 세계에서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성추행에 음주운전 등 야구계엔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11월말 LG 트윈스 소속 투수가 대리기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됐었습니다.

야구 팬들은 나이와 성을 보고 프로야구 선수 '정찬헌'이 유력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요.

정씨는 지난해 6월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까지 받은 바 있어 더욱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한 메이저리거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올해 잇단 사고로 물의를 일으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습니다.

그는 지난해 당한 무릎 부상을 털고 리그에 복귀해 맹활약한데 비해 경기장 밖에서는 성폭행 사건에 휘말리고 음주운전 사고를 냈습니다.

강정호의 음주 사고는 모두 세번째로, 그는 ‘음주 운전 삼진아웃제’ 적용 대상이 됐습니다.

KT의 김상현은 주택가에 차를 세우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앵커>
참 바람잘 날 없는 야구계였는데요. 하지만 기쁜 소식도 있습니다. 외신에서 꼽은 ‘2016 최고의 스포츠 스토리’에서 컵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이 1위를 차지했는데요.

메이저리그에서 시카고 컵스가 108년 만에 우승한 것도 이변 중에 하나였죠?

<기자>
그렇습니다. 시카고 컵스가 지긋지긋했던 '염소의 저주'를 이겨내고 2016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습니다.

컵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1승3패로 뒤지다 5차전부터 내리 3경기를 따내며 1908년 이후 무려 108년 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봤는데요.

1945년 월드시리즈에 염소를 데리고 온 관중의 입장을 거부한 이후 무관에 시달려온 컵스는 마침내 저주를 극복했습니다.

반면 1951년 팀의 마스코트인 와후 추장의 얼굴 색깔을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꿔 인종차별 논란에 시달려온 클리블랜드는 '와후 추장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앵커>
네 시카고 컵스의 우승은 미국 프로야구를 통틀어 엄청난 사건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사건이 터졌죠?

<기자>
네 우리나라 전체를 뒤흔든 ‘최순실 게이트’는 스포츠계를 초토화하다시피 했는데요.

국민 스포츠 스타인 박태환과 김연아, 손연재 선수도 최순실 게이트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지난 8월에 참가했던 리우올림픽 출전에 관해 김종 전 차관으로부터 압력을 받아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그는 법원 가처분 소송과 스포츠중재재판소(CAS)까지 가고 나서야 박태환은 힘겹게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었습니다.

김연아는 2014년 차은택이 주도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절해 정부에 미운털이 박혀 온갖 불이익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반면 손연재는 김연아가 거절했던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한 후 대한체육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했는데요.

과거 이 상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만 수여된 상으로, 노메달인 손연재가 이 상을 수상해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앵커>
정정당당해야 할 스포츠계에도 최순실 국정농단의 그림자가 드리운 것인데요, 참 씁쓸합니다.

다음 소식은 이달 열린 로드 FC 경기라구요?

<기자>
네, 먼저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파이터로 변신한 '의리의 사나이' 김보성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그는 경기 도중 오른쪽 눈 마저 부상을 당하며 일시적으로 시력을 잃자 결국 경기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준 김보성의 경기는 승패를 떠나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반면 박대성은 이날 로드걸 최설화와의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는데요.

로드FC는 이와 관련해 박대성에게 사회봉사 징계를 내렸습니다.

<앵커>
희비가 엇갈린 순간들 속에서 그래도 김보성씨의 데뷔전 경기는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는데요. 그럼 올해를 빛낸 마지막 소식은 무엇인가요?

<기자>
마지막은 프로농구 소식입니다. 출범 20주년을 맞은 KBL은 명승부는 물론 다채로운 진기록들을 쏟아냈습니다.

서울 삼성의 주희정은 KBL 역사상 프로통산 1000경기 출장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는 프로농구 데뷔 이후 20시즌 만에 나온 사상 최초의 대기록이자 한국농구 역사상 앞으로도 깨기 힘든 위대한 기록입니다.

주희정의 뒤를 이어 원주 동부의 김주성은 통산 100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눈앞에 뒀습니다.

또 지난 시즌 김주성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초로 통산 1000블록슛을 달성해 수비형 빅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앵커>
오랜 세월을 활약하면서도 변함없는 명성과 실력으로 존경받는 프로농구 선수들의 존재는 종목을 떠나 모든 프로선수들의 롤모델이 될 만합니다.

지금까지 2016년 국내외 스포츠계 소식들을 결산해 봤습니다.

환희가 가득 찬 순간도 많았지만 올해는 유독 어둡고 쓸쓸한 일들이 많았는데요.

내년에는 더 희망차고 기쁜 소식들이 많아지길 바래봅니다.

#N뉴스마켓#개국#스마트미디어앤#정유현#박윤미#김정은#빙나리#한국전통의학연구소#연예기사#먹방#신문#뉴스#팟캐스트#신넘버쓰리#유튜브#페이스북#트위터#다음팟#카카오톡#아프리카tv#빙글뉴스

김한나 기자  hanna7@smartmedian.com

<저작권자 © 스마트 미디어 N,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한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미디어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스마트미디어앤  |  등록번호 : 서울아 03897  |  등록일자 : 2015년 9월 11일  |  제호 : 스마트미디어N뉴스
발행인 : 황성연  |  편집인 : 이쌍규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52길 13  |  Tel 02-515-1322
발행일자 : 2015년 9월 21일
Copyright © 2017 스마트미디어앤.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