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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은 가라”...세계 곳곳의 이색 '새해맞이' [뉴스초점/0102]
황혜연 기자 | 승인 2017.01.02 23:02

<앵커>
유난히 어두웠던 2016년을 보내고, 다시 한 번 희망으로 2017년을 맞았는데요. 여러분은 새해 첫날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세계 곳곳에서는 수백만 명의 시민들이 각국의 명소에 모여 이색적인 행사를 즐기며 새해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오늘 뉴스초점에선 지구촌 곳곳의 다양한 새해맞이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황혜연 기자,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차가운 물속으로 뛰어든 사람들이 있었다죠?

<기자>
네. 2017년 1월 1일, 세계 곳곳에는 차가운 물속에 몸을 던지며 새해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이탈리아 로마입니다. 몇몇의 다이버가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16m아래 티베르 강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로마에서는 이렇게 다이빙을 하면서 새해 각오를 다지는 게 전통이라 합니다.

이는 1946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온 군인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묘기를 부린것이 유래가 된 것인데요.

이제는 많은 사람이 즐기는 대표적인 새해맞이 풍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도 비슷한 전통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해마다 모여 꽁꽁 언 오랑케 호수에 줄줄이 입수합니다.

또 네덜란드에서는 140곳이 넘는 지역에서 5만여 명이 추위를 무릅쓰고 바다에 뛰어들어 새해맞이 수영을 즐겼고요.

벨기에 오스텐트의 해변에서도 1500명이 북해 바다에 함께 뛰어들며 정신 번쩍 드는 새해를 맞았습니다.

영국 에딘버러에서도 이색복장을 하고 강물에 뛰어드는 30년 전통의 새해 자선모금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앵커>
두텁게 입어도 추울법한데, 가벼운 수영복 차림으로도 환하게 웃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네요.

아예 수영 대회를 연 곳도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캐나다에선 매년 새해 첫날 '북극곰 수영대회'가 열리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해 개성을 뽐냈습니다.

한 부부는 첫 결혼기념일을 기념해 결혼식 복장을 입고 참가했구요.


또 독특한 복장을 한 여성 참가자들도 용감하게 찬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미국 뉴욕시 코니아일랜드에서도 새해맞이 '북극곰 수영 대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뉴욕의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였는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이 해변에 모여 북극곰처럼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가면을 쓴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조기 복장으로 수영대회에 참석한 남성도 있었는데요.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앵커>
차디 찬 겨울바다를 가르며 새해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 놀랍네요.

그런가하면 불꽃놀이가 장관을 이룬 곳도 많다고 하던데, 어떤가요?

<기자>
각국의 대표적인 명소에서 아름다운 불꽃을 쏘아 올리며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영국 런던의 템스강에서 쏘아올린 폭죽이 대관람차와 어울려 장관을 이뤘고,

브라질에서는 200만 명의 인파가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 모여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감상했습니다.

또 홍콩에서도 빅토리아 항구의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졌고,

대만의 상징인 타이베이 101 빌딩에서도 정유년 새해를 알리는 현란한 불꽃쇼가 펼쳐졌습니다.

두바이에서도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칼리파에서 40만 발의 폭죽이 2017년의 시작을 멋지게 수놓았습니다.

새해를 축복하며 불꽃놀이를 하는 곳은 이곳만이 아니었습니다.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싱가포르의 금융 지구,

말레이시아의 페르토나스 트윈 타워를 비롯해

아르메니아 등 세계 곳곳에서 새해를 축복하는 불꽃놀이가 성대하게 펼쳐졌는데요.

관광객과 시민들이 밤하늘을 형형색색 수놓은 불꽃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앵커>
와~ 새해를 밝히는 화려한 불꽃놀이의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엔 우리나라 이색 새해맞이 풍경도 한번 볼까요?

황혜연 기자, 이번에 맨몸 달리기와 참배로 새해를 시작한 국민들이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1일 오전 대전 갑천변에서 맨몸 마라톤이 열렸습니다.

두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2천여 명이 참가했는데요.

참가자들은 새해 다짐을 써넣거나, 가슴에 노란 리본을 그려 넣기도 했습니다.

또 몸은 하얗게 칠하고 머리에는 빨간 벼슬을 단 사람도 보입니다.
2017년 닭의 해를 상징하는 바디페인팅을 한 겁니다.

이들은 매서운 바람을 뚫고 건강한 한 해를 기원하며 7km를 달렸습니다.


그리고 마라톤을 마친 후 떡국을 나눠 먹으며 추위에 언 몸을 함께 녹였습니다.

마라톤뿐만 아니라 현충탑 앞에 모여 참배를 하며 보훈 정신을 다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충남 예산 수덕사에선 닭의 해를 맞이해 AI로 희생된 동물을 추모하는 타종식도 진행됐습니다.

<앵커>
우리나라는 일출을 보고 소원을 빌거나, 가족들끼리 떡국을 먹으며 한해를 시작하는게 일상적이다 보니, 맨몸 마라톤과 참배는 정말 색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황혜연 기자와 함께 세계 각국의 새해맞이 모습을 살펴봤는데요. 여러분 유익하게 보셨나요?

문화 차이로 신년 맞이 풍습은 각기 다르게 지내지만, 희망찬 신년을 준비하는 세계인들의 마음가짐은 한 마음 한 뜻인 듯합니다.

2017년 한 해에 대한 소망과 기원이 모두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황혜연 기자  hhy8318@smartme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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