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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17년 주목할 만한 스포츠 축제 [펀펀♪스포츠/0102]
김한나 기자 | 승인 2017.01.02 23:03

<앵커>
2017년 정유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도 스포츠의 감동은 계속될 예정인데요.

지난해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던 국내 스포츠계는 올해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관심을 모으는 대회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조금씩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을 만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펀펀스포츠 시간에는 새해를 맞아 올 한해 열리는 다양한 스포츠 축제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김한나 기자, 2017년은 평창 동계올림픽 리허설의 해이기도 한데요. 먼저 동계아시안게임이 다음달에 열린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눈과 얼음의 축제인 제8회 동계아시안게임이 일본 삿포로에서 펼쳐집니다.

6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2월 19일부터 일주일간 일본 삿포로와 오비히로에서 열리는데요.

2011년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우리나라는 빙상을 주축으로 이번엔 종합 2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스피드의 간판 스타인 이상화 선수를 비롯해, 장거리의 1인자인 이승훈, 김보름 선수가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쇼트트랙도 심석희를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참가합니다.

설상에서는 스노보드의 이상호 선수가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같은 평창 올림픽 전략 종목이 제외돼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3월에는 한국 야구가 야구 국가대항전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상 첫 정상에 도전한다구요?

<기자>
네, 지난 2013년 WBC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긴 한국 야구는 이번에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습니다.

한국이 속한 A조의 1라운드 경기 장소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으로 결정됐는데요. 한국은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과 같은 조에 편성됐습니다.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일찌감치 WBC 준비에 들어갔으나 쉽지는 않을 전망인데요.

해외파인 오승환, 박병호가 엔트리에 들지 못한 데 이어 음주운전 사고를 낸 강정호부터 팔꿈치 수술을 앞두고 있는 김광현 등이 대회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김인식 감독은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안고 초반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한국은 3월 6일 이스라엘과 첫 경기를 벌입니다.

<앵커>
결코 만만치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 선수들 선전해 줬으면 합니다.

이어 5월에는 축구팬들의 축제가 기다리고 있죠. 20세 이하 청소년축구 월드컵이 국내서 열린다구요?

<기자>
그렇습니다.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천안, 대전, 인천, 제주, 전주, 수원 등 국내 6개 도시에서 20세 이하 월드컵이 열립니다.

미래의 스타들을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성인 월드컵에 버금가는 축제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한국은 지난해 11월 안익수 감독의 뒤를 이어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24개의 팀이 4팀씩 6개 조로 나눠 경기를 치러 각 조 1, 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오릅니다.

한국은 4강을 목표로 세운데 이어 우승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12개국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는데요.

유럽의 경우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 잉글랜드, 독일 등 강호들이 대거 출전, 흥미로운 본선이 예상됩니다.

<앵커>
또 한번의 축구 열풍이 일어날지 기대가 됩니다. 반면 올해는 '마린보이' 박태환에게도 중요한 한해일텐데요.

박태환이 제 기량을 찾을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죠?

<기자>
맞습니다. 리우올림픽 참사 이후 금메달 3관왕을 석권하며 부활을 알린 박태환은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진정한 명예회복에 도전합니다.

라이벌 쑨양 등 세계 최강자들이 총출동할 이 대회를 통해 박태환의 존재감과 미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여기에 김서영 안세현 등 한국수영의 미래를 이끌 여자선수들의 대회 출전과 성적 역시 큰 관심을 모읍니다.

<앵커>
박태환 선수의 진면목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번에는 새해에 조금 달라진 규정들을 살펴볼텐데요. 비디오 판독 제도가 조금씩 바뀔 예정이라구요?

<기자>
그렇습니다. 프로야구는 합의판정으로 비디오 판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부터는 메이저리그식 비디오 판독을 도입합니다.

그동안은 비디오 판독 요청이 들어오면 심판들이 중계 방송 화면을 보고 판단했는데요.

올해부턴 외부의 비디오 판독 센터에서 전문 판독관이 최종 판정해 심판에게 결과를 알려주게 됩니다.

영상 판독 화면도 중계 방송 화면 뿐 아니라, 구장 별로 자체 카메라가 찍은 화면까지 참고해서 더욱 공정한 판정이 가능해졌습니다.

<앵커>
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도 '비디오 판독'이 도입된다고 하던데 맞나요?

<기자>
네, K리그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비디오 판독을 시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프로축구에서는 오심도 경기의 일부이고, 비디오 판독을 하면 경기의 흐름이 끊긴다는 이유로 비디오 판독을 반대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피파 클럽 월드컵 때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서 오심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앵커>
올 한해도 스포츠는 풍성한 대회로 팬들을 찾아갈 전망인데요.

많은 일들로 홍역을 치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스포츠계에도 희망의 그림자가 더 드리웠으면 합니다.

김한나 기자 설명 잘 들었구요, 오늘 펀펀스포츠는 여기까집니다.

 

김한나 기자  hanna7@smartmed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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